남양주시 호평·평내-잠실역 광역급행버스 확정...출·퇴근 편리 기대

오는 10월 14일부터 배차간격 13~20분

2014-08-2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는 호평·평내 주민들의 숙원 사항인 광역급행버스(M 2323) 운행일이 오는 10월 14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남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미루어져 왔던 호평·평내 ~ 잠실역간 광역급행 버스 노선이 지난 8월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인가되었으며, 현재운수업체에서 차량준비 등 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새로 신설되는 광역급행 버스는 호평동 차고지를 출발 호만마을·호평중흥 아파트 ⇒ 호평상업지구(이마트 앞) ⇒ 평내농협·평내초교 ⇒ 평내 화성·유진 아파트 ⇒ 평내 신명·대주·금호아파트 ⇒ 평내 중흥·삼창·상록 아파트 정차 후, 수석 ~ 호평 고속화도로를 경유하여 잠실역까지 1일 56회 13~2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이는 기존 호평·평내에서 강남·잠실 방면으로 운행하고 있는 3개 노선의 직행 좌석버스보다 거리상 3㎞, 시간상 약 5~7분정도 단축 효과가 있다.

이는 강남·잠실방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출·퇴근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시민 양모(48)씨 등 지역주민들은 "과거 호평동에서 동대문 구간을 운행하던 광역버스가 경춘선 개통으로 이용객이 감소하여 폐선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호평·평내 ~ 잠실간 광역급행버스(M 버스)운행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서울지역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브렌드 가치가 상승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운행하게 될 광역급행 버스는 운행시간 단축 외에도 차량의 고급화, 입석 금지(39인승,좌석제)등 일반 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역버스 개통으로 남양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화도~잠실구간을 운행 중인 M - 2316과 함께 M - 2323 등 2개 노선의 광역버스가 운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