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는 도로변의 나무 생장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경관을 해치는 칡 등 덩굴류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9월 한 달간을 ‘도로변 덩굴류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숲가꾸기 인력 및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해 칡 환삼덩굴 가시박 등 고속도로와 국도변의 720㏊의 덩굴을 제거할 계획이다.이들 덩굴류는 생장력이 왕성해 햇볕이 잘 드는 어느 곳에서나 자라 주변 나무를 덮어 생장에 지장을 준다. 또 줄기를 감아 잘록하게 만들어 목재 가치를 하락시키고 바람에 쉽게 부러지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
유범규 산림과장은 “가로경관과 숲을 해치는 덩굴류를 제거하기 위해 직접 제거하거나 약제를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