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미국 베버리힐스에 글로벌 1호점 오픈

현지화 전략 위한 로고·인테리어·메뉴 등 교체

2014-08-27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디저트 카페 브랜드 망고식스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버리힐스 3번가에 1호 매장을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버리힐스 3번가는 미 서부 최고 부촌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도시로 ‘커피빈(Coffee Bean)’, ‘자니로켓(Johnny rockets)’, ‘서브웨이(Subway)’, ‘조앤스 온 서드(JOAN’S ON THIRD)’ 등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매장과 대형 쇼핑몰이 밀집해 있다.특히 망고식스 베버리힐스점은 기존 국내 프랜차이즈가 미국 등 해외진출 시 우선 한인타운 등에 개점하는 것과 달리 핵심 상권 지역에 곧바로 개장했다.망고식스는 베버리힐스점의 성공을 위해 자사 고유의 로고·인테리어·메뉴 등을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맞춰 변경했다.망고식스는 현지 식음료 트렌드인 유기농·자연·건강을 고려해 브라운 계열의 국내 로고 색과 달리 올리브 그린 색을 적용했다. 또한 망고식스는 유기농 인증(USDA ORGANIC)을 획득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인증 마크를 부착했다.메뉴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채소와 과일을 직접 갈아 제공하는 프레시 주스를 강화했다.강훈 망고식스 대표는 “베버리힐스점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위한 초석”이라며 “세계 쇼핑 및 문화의 중심지에서 망고식스만의 콘텐츠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망고식스는 최근 중국 상하이점, 온주점 개점에 이어 애틀랜타(5개점)·뉴욕(3개점)·캐나다 벤쿠버 등 북미지역과 호주·러시아까지 세계 각지에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