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사무총장, 민주당 중앙당사 이전계획 발표

기존 영등포 당사 폐쇄 후 10분의 1규모의 여의도내 빌딩으로 이전

2013-08-2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남양주을)은 27일 국회정론관에서 민주당 중앙당사 이전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기존 영등포 당사를 10분의 1 이하로 축소하기로 한 민주당 혁신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당사이전은 8월 말까지 기존 당사 폐쇄와 함께 여의도 대산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중앙당 당직자를 정당법에 맞게 99명으로 줄이고, 민주정책연구원의 예산과 인사에 대해 독립성을 보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기춘 사무총장은 그동안 민주당 중앙당사 이전과 인사 구조조정을 주도해 온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중앙당 축소이전은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진행하는 기득권 내려놓기”라고 말하며 “당사 축소이전을 계기로 국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민주당의 정치혁신 실천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