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李·尹 양자 토론...2월 3일 '4자 토론' 열린다

2023-01-28     박지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민의힘의 '31일 양자 토론'과 '2월 3일 4자 토론' 제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간의 양자 토론이, 내달 3일에는 이 후보와 윤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첫 4자 TV토론이 개최될 전망이다. 박주민 민주당 TV토론 준비단장은 이날 지상파 3사가 주최하는 방송토론 실무협의 참석 후 "지상파 방송토론 실무회담 결과, 2월 3일 20시에 4자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31일 양자 토론' 제안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2월 3일 4자 토론 참여를 확답해야 한다. 31일 양자 토론 참여를 재차 확인한다"고 했다. 박 단장은 그러면서 "31일 양자토론과 2월 3일 4자 토론의 진행을 위한 각각의 실무 협상을 시작하겠다. 이 후보가 31일 양자토론 참여의사를 명확히 했으니 윤 후보도 더 이상 조건을 달지 말고 4자토론에 참여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상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