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기찻길옆 숲길조성, 한국철도공사 감사패 받아

기차길옆 녹지가 아름다운 푸른 숲으로 인정

2014-08-28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요즘 구미관문인 구미역사주변 기찻길에는 걷고 싶은 황토숲길 및 도시숲이 조성돼 기차 이용객들에게는 깨끗한 도시의 얼굴을 보여주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산책로로 활용되는 여가공간의 중심에 서있다.

 ‘한국의 가로수길 62선’으로도 선정된 철로변 도시숲 ‘느티, 왕벚 가로수길’은 기차로 구미를 찾는 방문객들의 첫 모습을 먼저 개선하자며, 산림청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에게 협조 요청하여 조성 중이며, 현재 추가적으로 철로변 도시숲을 정비(명품 가로숲길 조성, 2012~2014)하고 있다. 그 결과 구미시는 지난 27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구미역사 주변 조경 및 철로주변 도시숲길 공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철로변 조성에 대한 유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철로변 도시숲은 “지자체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공모”(2012년, 산림청 장려상(산림청장상),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문화관광부분) [2012년, 특별상(한국조경학회장상)] 등 전국적으로도 도시숲조성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철도이용객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주었던 철로변이 도시숲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통해 구미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철로변 도시숲이 지역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