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고용지원 사업단 대표 칠곡군 방문

2013-08-28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스리랑카 인력송출복지장관 산하 스리랑카 고용지원 고문관과, 스리랑카 고용지원사업단 대표 등이 지난 26일 칠곡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칠곡지역 기업체들이 스리랑카 근로자들을 적극 채용해 주길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다소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 근로자들은 온순하고 성실하며 영어에 능통해 의사소통이 비교적 쉽고,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불법 체류자가 거의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인기가 높다.

 스리랑카 통계에 의하면 해외 송출 근로자 1인당 국가별 국내 송금액은 중동은 매월 100불정도이며, 일본은 300불인 반면에 한국에 송출한 근로자는 매월 평균 1,000불 정도로 한국에의 진출을 대단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 산업단지 관계자는 “왜관공단의 경우 전체 근로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이른다” 며 “이처럼 외국인 근로자들이 칠곡군 지역에 모이는 것은 기업체들의 쾌적한 근로환경과 복지 인프라가 비교적 잘 되어 있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