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요하천 1만 5000미 치어방류

오는 9월 1억3000사업비 들여 뱀장어 다슬기 방류할 계획

2013-08-2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 주민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붕어, 대농갱이 치어 1만 5천미를 관내 주요 하천에 방류했다.

특히 군은 오는 9월 중에는 사업비 1억 3000만원을 들여 뱀장어 2만미와 다슬기 3천 300여미를 방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역주민 및 축수산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한 방류 사업은 가평읍 가평천에 붕어 5천미 및 대농갱이 2천미를 비롯해 설악면 미원천에 붕어 2천미 및 대농갱이 2천미 등 3개소에 붕어 1만미와 대농갱이 5천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사업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치어로 특히 기존 북한강 위주 방류에서 탈피해 관내 주요 하천 위주로 방류했다

이 치어는 내년 7, 8월이면 어느 개울가에서 고기를 보고, 잡고,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갔게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증식을 통해 어민소득증대는 물론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그간 총 사업비 6700만원을 들여 동자개 등 치어 5종 39만미를 북한강 등에 방류 완료했다. 이로써 수산 자원증식과 자연생태계 균형유지는 물론 수산자원 및 관광자원을 동시에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