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예찰

2013-08-2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가평군은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 발견에 따른 확산방지를 위해 항공정밀 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오는 30일부터 청평면 삼회리 일대 2,300ha 산림을 대상으로 소(잣)나무 감염목을 찾는 재선충병 특별 항공정밀예찰조사를 벌인다.지상에서 예찰조사가 어려운 지역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예찰 활동에는 산림청 헬기를 비롯해 산림공무원 등 연인원 10여명이 도면과 GPS를 갖고 상공에서 소나무 고사목의 위치를 조사하게 된다.신창현 산림보호팀 주무관은 "지상에서 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을 거쳐 감염되거나 고사된 소나무를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군은 특별 항공정밀예찰조사를 토대로 경기도와 산림청과 협력하여 소나무 재선충에 대한 맞춤형 방제전략을 세워 재선충병 감염지역에서 청정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