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실천 당부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로 화재 위험성 증가

2023-02-07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른 난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화재 위험성이 높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화재예방 실천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충남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2018년 47건, 2019년 55건, 2020년 60건 등 총 162건에 달한다. 이중 부주의가 화재의 원인이 되어 발생산 화재는 112건으로 약 70%를 차지했다. 또한 같은 기간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한 장소의 80%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대부분 농·산촌지역에 위치한 단독주택 가구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화목보일러실 화재는 주택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목보일러실에 초기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간이스프링클러’와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화목보일러 사용 시 가연물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하고 연통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서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