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충남 최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월 30만 원 최대 6개월 지원

2023-02-07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 및 가족 친화적인 사회 조성을 위해 정부의 육아휴직 급여와는 별도로 충남 최초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천안시

시는 2021년 7월 1일 이후 육아휴직 중인 남성 근로자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남성 육아휴직자로,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 천안시에 거주하고 육아휴직 대상 자녀 또한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장려금 지원신청은 육아휴직 시작일 1개월부터 종료일 12개월 이내에 육아휴직급여 지급 결정 통지서를 천안시청 누리집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천안시 여성가족과 인구정책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제도 시행 이후 매월 평균 110명의 아빠들이 장려금을 신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한 명의 누락자도 생기지 않도록 힘쓰고, 함께 일하고 돌보는 가족 친화적인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출산 지원 시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