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황금배, "14년째 미국 수출 한다"
2013-08-28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군위황금배 수출단지에서 생산한 황금배가 지난 27일부터 선과작업을 시작해 29일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다.
군위황금배수출단지(대표 윤점환)는 1996년 산성면 화전리 일대 30여농가 18ha를 조성 영농조합법인으로 설립후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미국과 계약해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수출물량은 320톤으로 8억 원 상당이다.
최근 농촌고령화 등으로 21농가 12ha로 첫해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많은 량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까다롭기로 이름난 미국농무성의 관문을 뚫고 14년 연속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수출을 앞두고 농민들은 국립식물검역소의 농약안전사용 재배기술 및 검역지도, 수출관련교육을 받는 등 청정과일 생산을 위해 땀을 흘려왔다.
수출용 황금 배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투명한 흰색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13brix 정도로 미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장욱 군수는 수출바이어, 미국검역원, 농림수산검역관과 함께한 자리에서“친환경농업으로 미국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아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우리나라의 안전한 먹 거리를 많이 수출해 지역농업인이 잘살도록 하는 것이 애국이라”며 수출관계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