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수행기관 공개 모집

2023-02-08     최근수 기자
[매일일보 최근수 기자] 경기도가 도내 노인들의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수행기관을 2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노인들이 문화·여가 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노년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르신 즐김터’ 지정·운영, 문화적 소외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동아리경연대회 및 작품공모전,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 운영 등 4개가 있다. 도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어르신 즐김터’ 45개소,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17개소를 선정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온라인) 진행방식을 병행 활용해 노인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선정기관은 1곳당 1,00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인을 대상으로 기존 복지관·경로당과 차별화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정기관은 1곳당 80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즐김터를 운영할 상시 공간을 마련하거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도내 복지‧문화‧교육관련 기관 및 비영리민간단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25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될 수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경기도 거주 어르신들이 문화·여가 활동의 공백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