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대산공장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탄소중립 실천”

대산공장 주차장에 총 653kWp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일반가정 240가구 1년간 사용량 규모 전기 생산 연간 400톤 CO2 감축 및 에너지비용 절감 기대

2023-02-09     오범택 기자
태양광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한화토탈 대산공장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9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설비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비용절감의 효과도 거두기 위한 아이디어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양광 판넬이 주차된 차량 위를 덮는 지붕형식으로 설치되어 주차된 차량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대산공장 행정동 주차장, 정문 앞 주차장 2곳 등 3곳의 주차장 총 4,650㎡ 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총 발전용량은 653kWp로 연간 858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일반 가정(300kWh/월 사용기준) 약 24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한화토탈은 탄소중립이 기업경영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로 이번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결정했다.

태양광 에너지 대체로 얻는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연간 4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는 주차장 인근 행정동, 식당, 연구동 등의 건물에 공급될 예정으로 연간 8200만원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태양광 판넬은 여름철 햇빛은 물론 눈과 비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는 가림막의 효과도 있어서 주차장을 사용하는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장 운영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