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인천지역 공약 이행촉구 토론회

2014-08-2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등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이행해달라는 건의가 토론회에서 잇따랐다.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 주최로 28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을 점검하고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전체 사업비 중 국비를 30% 지원해주고 북한팀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도움을 달라고 요구했다.정부가 주경기장 사업비로 내년 예산에 800억원을 배정하면 총 사업비 중 30%를 국비로 지원해주게 된다.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통령 주재 사전 보고회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예정보다 1년 앞당긴 2015년에 개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고 법정 징수 기간을 넘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를 폐지해달라고 강조했다.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요구도 잇따랐다.영종도 카지노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비영리 국제병원 설립 등 경제자유구역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승인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공약 이행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지역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토론 내용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