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본부 고농도 배출수 처리 공동연구
2014-08-2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환경부의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EI) 기술개발사업의 하나인 '고농도 배출수 처리용 분리막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코니티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촌정수사업소를 연구시설로 마련하고 정수장 내에 용량 1일 1천t의 막여과를 이용한 배출수 처리설비를 설치하고 약 3년간 연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연구가 성공적인 성과를 얻게 되면 기존의 배출수 처리설비와 달리 막여과 설비를 이용한 배출수 처리를 국내 최초로 정수장에 도입하게 된다.정수처리 후 버려지는 1일 1천t의 배출수를 막여과 처리한 후 탈수기 청소용과 원수로 재활용하게 되면 연간 1억5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상수도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부평정수장에 1일 500t, 수산정수장 1천t, 남동정수장 350t 등 사업을 확대해 예산 절감과 함께 물을 재이용하는 자원 재활용이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세대 EI 기술개발사업은 배출수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로 알려졌다.국내 환경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환경 질 개선 및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기술로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실질적 실행 연구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