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5개 시군 환경 현안 공유와 소통·협력 다짐
10일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 개최…업무 계획 안내·건의 수렴
2023-02-10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10일 내포신도시 소재 내포 혁신플랫폼에서 15개 시군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주요 업무로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체계 마련 및 도민 기후변화 대응·적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강조하고 환경 분야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 국가계획과의 부합성 유지 등 충남형 탄소중립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또 도는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 발전·산업·수송 부문 핵심 배출원 감축을 위해 ‘제3차 계절 관리제’를 운영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 및 노후 차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천안·아산 지역 화학 재난 합동 방재센터 유치, 자원 선순환을 위한 재활용 배출·수거 선별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며, 서부지역 물 부족에 대응해 지하댐 등 대체 수자원을 발굴하고 금강하구 생태복원 기틀 마련을 위한 배수갑문 개방 실증 실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시군 협조 사항으로 △탄소 포인트제도 운영 및 탄소중립 실천 동참 협조 △제3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이행 철저 △화학사고 예방 △동절기·해빙기 수질 오염사고 예방 등 해당 부서별 환경 현안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이날 각 시군은 시군별 우수시책을 소개하고 △천안·아산 화학 재난 합동 방재센터 유치 건의 △멧돼지 사체보관소 설치 및 처리 비용 지원 △군 소음 대책 지역 및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 △생활폐기물 배출 공간 클린화 사업 예산 지원 확대 △환경감시기구 설립에 대한 광역 대응 등 건의 사항을 도에 전달했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