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황해 포승지구 보상준비 박차
'13년 9월 개발계획 변경 승인 보상계획공고
2013-08-28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시공사가 공사 최대 현안중 하나인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승지구는 지난 6월 보상사업소를 설치하고 공사 직원 12명과 황해 경제자유구역청 3명의 인원을 추가 투입하여 총 15명이 3개조로 토지와 지장물을 기본조사 중에 있다.‘13년 9월 개발계획 변경 승인 후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10월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한 후 ‘15년 2월 본격적으로 부지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현재 지장물은 가옥과 공장 등 280건으로 확인됐으며, 최승대 사장은 28일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의 보상현장과 방문하여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독려했다.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55.㎢를 대 중국무역 중심지업 육성코자 지난 2008년 포승지구 등 5곳이 지정되었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LH의 사업포기로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자인 포승지구만이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다.2018년 사업이 완공되면, 최근 대 중국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평택항 배후지원단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도내 생산유발효과 4조 9천여억원, 고용유발효과 27천여 명으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최승대 사장은 “황해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보상현장에서는 사업추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지역주민들의 입장과 경기도의 산업정책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향후 사업추진 일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도내 가장 중요한 기업유치 프로젝트인 고덕산업단지의 부지조성공사가 현재 8.5%의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23% 공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승대 사장은 현장 안전, 환경, 민원과 현장노무자 임금 체불 사전 근절을 위한 특별관리를 당부했다.또한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폐수처리시설공사, 용수 공급시설, 진입도로공사에 대하여 국비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와 확약을 근거로 조성원가 상승요인에 대한 철저한 예방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삼성전자의 입주시기에 맞춰 용수 공급과 폐수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관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