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앞으로 3년간 공주의료원을 이끌어갈 신임 원장에 임수흠(66·의사) 前 서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임명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임 원장은 경기 오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 의학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21년간 서울에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운영했으며, 2008년부터는 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서울시 의사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또 최근 3년은 서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으로서 진료 외에도 서산 지역 내 발달장애 어린이, 서산‧태안‧당진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생활가정 이용 아이들의 건강검진과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주의료원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도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원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