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기재부 방문 지역현안 국비확보에 총력

2013-08-2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비를 내년도 정부 예산에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송 시장이 국비 지원 확대를 요구한 사업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일반 경기장 건설, 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 로봇랜드 조성 등 6에 5천232억원이다.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경우 시가 국비로 달라고 신청한 금액이 800억원인데 현재 411억원 반영돼 389억원을 추가 지원 요청했다.아시안게임 일반 경기장과 로봇랜드 사업비도 신청액의 일부인 56억과 130억원이 각각 반영됐다.송 시장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389억원, 일반 경기장에 88억원, 로봇랜드에 70억원을 추가로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시가 신청한 1천802억원이 모두 반영됐지만 2015년에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982억원을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2014 인천아시아·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운영비로 513억원만 반영된 것에 대해서도 신청액대로 1천304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시는 기재부에서 시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시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내달 말과 연말까지 이어지는 국회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국비 확보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시는 내년 추진 사업 444건에 쓰기 위해 지난 6월 국비 2조330억원을 신청했다.한편 송 시장은 이날 방문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비롯해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 등 해당 사업별 관련부서를 방문해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