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협력사 수출 위해 ‘3D 가상 공간’ 쇼룸 지원

해외 홍보 지원…TS샴푸 3D 쇼륨 제작

2022-02-14     강소슬 기자
GS샵이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3D 가상 공간을 제작해 준다고 14일 밝혔다.  대규모 수출을 위해서는 외국 바이어가 국내 공장을 실사하는 작업 등이 진행돼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입국이 쉽지 않은 만큼 가상공간으로 소개를 대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GS샵은 이를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공장과 본사 등을 실제와 유사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한 3D 가상 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GS샵은 직접 전문 장비를 활용해 생산 현장을 촬영해 주고, 이 공간에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 설명과 영상을 추가로 담는 작업 등도 함께 진행한다.  해외의 바이어들은 한국의 협력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이 가상 공간에서 실제 제품의 생산 과정을 차례대로 볼 수 있으며, 직접 원하는 공간이나 과정으로 이동해 궁금한 부분을 360도 시야로 찾아볼 수 있다.  GS샵은 최근 히트상품인 TS샴푸의 쇼룸 등을 3D 가상 공간으로 제작했으며 향후 협력사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 CX부문장 배재성 상무는 “코로나19로 해외 홍보가 어려웠던 협력사들이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GS샵은 협력사들과 손잡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