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소화기 사용해 주택화재 피해 막아

지난 11일 남이면 주택에서 신고자가 소화기 이용해 연소확대 막아

2023-02-15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9일 남이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신고자가 소화기 30개를 사용하는 등 연소확대 저지를 시도해 큰 피해없이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는 단독주택 주변 화덕 인근의 화목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였다. 신고자는 음식물 조리를 위해 설치한 화덕에서 1시간 가량 자리를 비웠고 뒤늦게 인근 화목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즉시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압을 시도하였고 화재가 번질 것을 우려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소방공무원 및 산불진화대 25명을 동원하여 주택으로 연소확대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며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신고자는 30개의 소화기를 사용하여 불길이 크게 번지는 것을 최소화했기에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겨울철인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주택화재는 11건이 발생하였다. 주택화재는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진압이 가능한 소화기와 화재를 인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는 화재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주택화재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주택용 소방시설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기초적인 소방시설”이라며“각 가정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