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15일부터 공연 재개…'커튼콜 데이' 진행

2023-02-15     강연우 기자
뮤지컬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엑스칼리버'가 공연을 재개한다.

오늘(15일)부터 다시 한번 찬란한 여정의 무대를 이어갈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공연에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준 관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더불어 공연의 감동을 오롯이 간직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칼리버'는 11일간의 재정비를 마친 후, 배우들과 스태프진이 최고의 컨디션, 완벽한 호흡으로 다시금 무대에 올라 압도적 흥행 대작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초연부터 이번 앙코르 공연까지 참여한 김준수는 "이번 앙코르 시즌이 '엑스칼리버'의 첫 무대가 선보여졌던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만큼 더 의미 깊은 시즌이 될 것 같다. '엑스칼리버'의 여정을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라고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진심을 전했다.

이어 '아더' 역의 김성규는 "소중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엑스칼리버'를 찾아주신 관객 분들을 위해 최선의 공연하겠다"라며 소감과 관객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또 '아더' 역의 이재환은 "'엑스칼리버'를 통해 무대에 서는 매 순간, 매 장면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겠다. 사랑 받는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한 앞으로의 포부를 내비쳤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준 관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연 취소 회차 예매자와 다회차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 외 지역에서 공연을 관람차 극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지역 거주자 최대 30% 할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압도적 스케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엑스칼리버'는 공연 종료 후 진행되는 커튼콜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커튼콜 데이' 이벤트도 2월 15일부터 3월 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그간 촬영이 불가했던 커튼콜을 촬영할 수 있는 '커튼콜 데이'는 관객들에게 공연의 여운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EMK뮤지컬컴퍼니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영상화 사업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오는 24일 영상화 촬영 당일 전석 40% 할인과 더불어 배우 사인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는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화 촬영 회차는 다채로운 이벤트 뿐만 아니라, 관객들로 하여금 생생한 영상 촬영 현장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이색적인 기회를 선사할 전망으로, '엑스칼리버'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2019년 월드 프리미어 당시 '명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었다. 평범한 한 인간이 역경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보다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는 광활해진 고대 영국 전설의 시공간을 풍부하게 재연했다. 특히 넓고 깊은 무대를 가득 채우는 프로시니엄을 감싼 고목들은 수천 년의 세월을 담아낸 동시에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최첨단 무대 기술을 활용하여 환상적인 마법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해내 종합 예술적인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벤허' 등에 참여한 문성우 안무가는 이번 '엑스칼리버'에서 아크로바틱 안무를 도입해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움직임을 구성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또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운 5곡을 추가, 더욱 깊고 탄탄해진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여성 캐릭터 기네비어를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서사를 추가하고, 주인공 아더와 렌슬럿의 관계성을 탄탄히 채워 넣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앙코르 공연 종료 후 4년 뒤에 돌아올 것을 예고해 더욱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단 6주간의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은 오는 3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