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아트홀, 여성 및 직장인을 위한 맞춤 공연" 준비

2014-08-2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가 여성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 공연을 기획해 주목을 끌고 있다.구리시 구리아트홀은 9월에서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여성들을 위한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와 마지막 주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런치(Brunch)’는 영어 브렉퍼스트(breakfast)와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오전 시간대에 담소를 나누며 가볍게 즐기는 식사를 뜻한다.

이에 걸맞게 ‘구리아트홀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에서는 관객에게는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류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전시간이 가장 바쁜 여성 주부들에게는 오전 일과를 마치고 간단한 식사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브런치 콘서트 시리즈’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다.첫 무대인 9월 4일에는 영화 ‘서편제’의 히로인인 국악인 오정해 씨와 다양한 공연활동과 실력으로 인정받은 5인조 여성 퓨전국악그룹 ‘린’, 팝페라 가수 박 완 등이 함께 흥겨운 퓨전국악공연을 펼친다.이어 10월 2일에는 KBS 개그맨 송준근 씨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과 소프라노 김원진, 실력파 꽃미남 싱어즈 유엔보이스 등과 함께 유쾌한 무대를 마련한다.브런치 콘서트 마지막 무대인 11월 6일에는 차분한 진행으로 사랑을 받아온 아나운서 진양혜 씨가 피아니스트 박종훈, 반도네오니스트 진선 등과 함께 ‘러브 송(Love Songs)'라는 테마로 훈훈하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직장인들을 위한 ‘구리아트홀 토크 콘서트 시리즈’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8시에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다.토크 콘서트 시리즈는 직장인들이 일주일 중 가장 심신의 피곤함을 느끼는 목요일 저녁,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와 소소한 이야기로 한 주간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토크 콘서트 시리즈의 진행은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박혜경의 ‘하루’,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만들어낸 인기 작곡가 겸 작사가, 실력파 싱어송 라이터인 심현보가 단독으로 맡으며, 매 무대마다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콘서트로 진행되게 된다.토크 콘서트 시리즈는 첫 순서는 9월 26일 오후 8시, MBC '나는 가수다'에서 영예의 가왕에 선정되며 인기몰이를 한 가수 더원과 ‘춘천가는 기차’, ‘달의 몰락’ 등 감성적 보이스로 사랑받아온 가수 김현철이 출연한다.또한 10월 31일에는 밴드 불독맨션과 딕펑스가 출연하며, 11월 28일에는 가수 이기찬과 왁스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브런치 콘서트는 전석 1만 5천원, 토크 콘서트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브런치 패키지 티켓’, ‘배낭 패키지 티켓’ 등을 활용하면 할인혜택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031-550-8800~1)에 문의하거나 구리아트홀 홈페이지(www.gart.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