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3.8민주의거 독립영화 ‘대전, 1960’ 시사회 참석
3·8민주의거의 유공자, 기념사업회 회원들과 함께 그날의 함성 의미 되새겨
2023-02-21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3·8민주의거의 유공자, 기념사업회 회원 들과 함께 3. 8민주의거를 바탕으로 제작된 독립영화 ‘대전, 1960’ 시사회에 참석했다.
‘대전, 1960’은 4·19혁명의 단초가 되었던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독립영화로 1960년 3월 8일 대전 청년들의 뜨거운 함성을 담아냈다.
특히, 시민대상 공개오디션을 통해 대전시민 20여명이 당시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의 역할로 직접 참여하여 대전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전3·8 민주정신을 담은 대전만의 특별한 영화를 만드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독립영화가 자라나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대전 3·8민주의거를 알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3·8민주의거 정신을 대전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하여 기념관 건립, 역사길 조성, 시민참여 공모사업, 민주역사 교육과정 개설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3.8 민주의거는 1960년 불의와 독재에 맞서 3월 8일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오는 3월 8일 정부주관‘제62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이 3·8의거 둔지미공원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