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보건지소 및 본소 일부 업무 잠정 중단…코로나19 총력 대응

유구 보건지소 등 8곳 중단, 19개 보건진료소는 정상 운영

2023-02-20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라 8개 보건지소 업무와 본소 일부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업무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공주시보건소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10개 보건지소 가운데 공공보건기관 1개소 이하인 이인지역과 보건진료소가 없는 의당지역 보건지소를 제외한 8곳의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 잠정 중단에 따른 직원들은 코로나19 역학조사 및 재택치료자 관리 업무 등에 투입된다.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19개 보건진료소는 정상 운영한다. 보건소 본소 업무 역시 선별진료소와 신속항원검사, 진료(내과, 한방), 제증명 발급 등에 더욱더 집중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확진자 급증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건소 인력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역과 관련 없는 행정업무는 중단‧연기해 줄 것을 지난 17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 요청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일부 보건지소 및 보건소 업무를 중단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서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며 “민간의료기관이 이용이 어려운 주민께서는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