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Safety House’ 구축 완료
화목보일러실 화재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25가구에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2023-02-21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취약계층(장애인, 독거노인) 화목보일러실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통해 안전한 집‘Safety House’구축을 추진했다.
소방서에서는‘Safety House’구축을 위해 동파 우려로 화목보일러실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가 불가능한 가구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25곳을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진행했다.
자동확산소화기란 화재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해 진화하는 기기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보일러실, 건조실, 주방, 세탁소 등 천장에 설치한다.
금산군 최근 3년간(‘18년 ~’20년) 화목보일러 화재는 22건이 발생하였다. 화목보일러는 주택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보일러 주변 인화성, 가연성 물질 두지 않기 ▲ 연료를 넣은 후 투입구 닫기 ▲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하기 ▲ 초기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화기 비치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지난해 추진한 화목보일러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에 이어 올해 Safety House 구축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일반 가구에도 다양한 홍보를 통한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자율적인 설치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