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 창의성과 탐구력 신장
2014-08-29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과학교육원은 29일, 경기북과학고 체육관에서 ‘제21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1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 중, 고 106팀이 참가하였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해온 다양한 동아리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중심으로 과학적 창의성과 탐구력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1차 예선은 지난 13일, 211팀이 참가한 가운데 3분 발표와 4분 질의응답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발표자료 설치와 동아리 활동 소개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던 만큼 숨 막히는 긴장과 떨림 속에서 학생들의 진지한 자세로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의 일환으로 개최된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는 학교에서 탐구체험 중심의 과학 교육이 충실하게 이루어지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여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 대회는 초, 중, 고등학교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과학동아리를 대상으로 3월~7월 말까지의 동아리 활동 실적을 보고서, 차트, 부스 발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특히 연구 중심이 아닌 동아리의 실제적인 활동 내용에 중점을 두어 평가하여 과학 동아리의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하였다.이번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 참가했던 초당중 2학년 이원종 학생은 “저소득층 지역 공부방 초등학생과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과학 실험 수업을 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참여하면서 오히려 저의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고 항상 뿌듯한 마음과 보람을 갖게 되어 기분 좋았었는데 오늘 이 대회에서 저와 친구들이 가진 그런 마음을 자랑할 수 있어서 신이 났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담당 연구사는 “최근 과학교육의 흐름인 STEAM교육은 교실 수업 안과 밖에서 다양한 감성적 체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비슷한 흥미와 관심을 가진 또래간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생각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 효과와 STEAM 교육의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해 창의지성교육과 연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