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영령 유해, "조국의 품으로"
이순광 육군 제28보병사단장, 김규선 연천군수,6.25참전용사 등 참석
2014-08-30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이순광 육군 제28보병사단장과 김규선 연천군수, 국방부 유해발굴과장, 6.25참전유공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연천군 군남면 6. 25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 식 행사를 가졌다. 육군 제28보병사단은 6. 25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20여명의 참전용사들과 75명의 주민들의 제보를 통해 유해 발굴 지역을 선정하고, 옻나무 골 전투(51.6.10-8.18)와 UN군이 격렬하게 전투를 치뤘던 금굴 산 전투(51.4.22-23)현장을 우선 선정했다. 육군 28사단과 국방부유해발굴단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 4일까지 5주간 연 인원 2천5백여 명을 투입, 유해 발굴 작업 작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주둔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8구의 유해를 발굴성과와 연천 전역에서 67구의 유해를 발굴국립현충원에 안장했다. 이순광 육군 제28보병사단장은 “국가를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을 위한 유해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