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 탄력, 5월 중 완공 예정

천안시, 시공사 재선정으로 불당동 주민과 학생의 안전과 이동편의 증진 박차

2023-02-22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불당동 주민 숙원사업인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천안시
시는 서북구 불당1동과 불당2동을 연결하는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공사’ 시공사를 재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사업은 공동학군 학생과 지역주민 이동 편의 증진 및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를 위해 사업비 22억4,000만 원(국비 3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6억4000만 원)을 투입해 8차선 도로로 단절된 불당1동과 불당2동 연결할 육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사업지 내 한전, 통신선, 상수도 등 지장물 이설 및 철근 파동 등으로 인한 도급사의 자금사정으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결국 도급사의 자금난으로 지난 1월 중단(타절)됐다. 시는 현재까지 교량 기둥과 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 엘리베이터 등 주요 구조물 제작을 완료해 보관 중으로, 새로 선정된 시공업체가 착공에 들어가면 곧바로 설치가 가능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육교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통행 불편 해소 및 학생 교통사고 예방,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번 시공사 재선정에 따라 2월 말 교량 기둥 설치를 시작으로 육교 설치를 5월 중 완료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