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60세 이상 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난 2020년 지원근거 마련, 1만369명 접종 완료
2023-02-23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충청남도 금산군은 올해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접종일 기준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1962.12.31.이전 출생자) 군민으로 과거에 대상포진 접종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연중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방문해 가능 여부를 확인받은 후 쿠폰을 발급받아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32곳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거동 불편자나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쿠폰 발급 없이 보건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신경계와 폐, 간에 침범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확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금산군은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건강 보호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0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해 만 70세에서 만 60세로 대상을 확대해 지금까지 1만369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노년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개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면역력을 확보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