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해 사전대비, 천안시 하천정비사업 현장점검
박상돈 천안시장 23일 곡교천과 풍서천 정비사업 현장 방문, 도로개설 현장도 확인
2023-02-23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3일 여름철 홍수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곡교천 국가하천 정비사업 및 친수지구 조성사업’ 현장과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청취하고 안전 조치 사항들을 꼼꼼히 따졌다.
곡교천 국가하천 정비사업 및 친수 지구 조성사업은 2020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곡교천 아산시~천안시~세종시 15km 구간 제방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국비 905억 원을 투입해 홍수피해 예방과 항구적 안전성을 확보한다.
박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하천정비를 통해 재해예방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시민들이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환경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선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을 적기에 완료해 많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광덕면 대덕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 303억 원(국비 52억, 도비 145억, 시비 106억)을 투입해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와 대덕리 자연발생유원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다가오는 8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하천정비사업 현장 방문에 앞서 남부대로~용곡한라(아)간 연결도로(대로3-22호) 개설공사 현장도 둘러보고 공사기간 동안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없이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박상돈 시장은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은 미리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라며 “내 가족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생각하면서 사전에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는 근본적인 재해예방 기반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