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발기부전 치료제 함유 식이보충제 섭취 '경고'

2010-08-25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핀란드산 식이보충제인 ‘풀컨택트 맥스 포턴시(Full Contact Max Potency)’제품과 미국산 ‘스팀(STEAM)’ 제품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해외 여행 중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구입·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동 제품은 최근 핀란드 식품안전청과 미국 FDA에서 검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치오실데나필·치오호모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각각 검출되어 부적합된 제품으로 고혈압 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청은 해당제품 모두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은 없으나, 관세청에 해당 제품의 국제우편물 등에 대한 관리강화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