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도쿄서 로드쇼…"한·일 유대관계 발전"

2013-08-3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30일 일본 도쿄의 팔레스호텔에서 롯데면세점이 주최한 한류문화 캠페인 10주년 기념행사에 현지인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롯데면세점은 2004년 시작한 한류문화캠페인 10년째를 맞이해 대규모 관광설명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간의 정치적 냉기류가 흐르면서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대거 줄었는데 이를 극복하자는 취지가 담겼다.일본 주요 여행사인 JTB와 HIS 등 30여개 관광업체를 초빙해 주요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이들 업체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자사 면세점과 연계한 한국관광 상품을 출시하면 모든 여행객에 최대 3만 원어치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일본에서 한류스타로 주가를 높이는 아이돌 그룹 초신성이 로드쇼에 함께했으며, 장근석, 송승헌, 김현중, 초신성 등 한류스타 8팀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선보였다.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10년 전에 민간기업 차원에서 처음으로 한류 마케팅을 시작한 이루 그간 쌓인 유대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로드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롯데는 다음 달 2일과 3일 나고야와 후쿠오카에서도 로드쇼를 열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