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문화교육 우수특구 선정
23개 교육특구 중 유일…포상금 1억원 확보
2014-08-30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013년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문화교육 우수특구로 선정돼 1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전국 150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남구는 전국 23개 교육특구 가운데 우수특구로 유일하게 선정됐다.중소기업청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전국 150개 지역특구의 2012년 운영성과를 평가했다.평가 목적은 우수 지역특구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관련 사업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부진한 지역특구에 대해서는 특구계획 변경 권고 등을 통해 내실화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었다.남구 문화교육특구는 2012년 한해 동안 전통문화인 고싸움 놀이와 양림동 역사마을 만들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거점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조성 등 문화교육인프라를 대거 확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양림동 일대를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발굴, 이 일대를 방문한 탐방객 수가 지난 한해 17만3000명에 달해 역사문화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을 받았다.최영호 구청장은 “문화교육특구 지정 이후 전통문화계승 및 발전, 근현대 문화 향유 및 교류, 첨단문화산업 선도, 글로벌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및 특화교육 정책 추진 등 6개 추진과제와 총 22개 특화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명품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식경제부는 지난 2011년 12월 제25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남구를 문화교육특구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