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대비 물가안정관리 대책 수립
주요 품목 물가동향 파악 및 물가지도 점검
2014-08-3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최근 폭염 등의 영향으로 과일, 채소류 등 농축수산물의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명절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을 비롯해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을 집중관리 한다.인천시는 내달 2~22일까지 물가관리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구 추석 대비 물가안정 관리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이 기간에 무,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5개 농수축산물, 외식비,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에 대해 물가관리 현장지도 및 점검활동을 강화키로 했다.특히 전통시장과 대규모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 등 중점관리대상 21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유통업체의 담합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품목별 수급 조절을 위해 생산자 단체와 협조해 성수품 공급 및 출하 확대를 통한 매장과 직판장의 추석 성수품 할인판매 유도와 직거래장터를 개설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와 군, 소비자단체 합동으로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내달 28일까지 축산, 농수산, 상거래질서 등 4개 분야 8개 행위를 중점 지도·점검키로 했다.김승연 시 경제물가팀장은“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각 분야가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검소한 명절보내기 등을 통해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기간 동안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각 군수․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도 전통시장, 대형할인점 등을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 가격동향 등 가격안정을 위한 현장물가 점검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