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시민옹호인’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교육 수료 후 장애인과 다양한 활동…28일부터 선착순 모집
3월 17일~4월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
2023-02-2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시민옹호인’ 양성 프로그램을 다음달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옹호인’이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면서 겪고 느끼는 인권 침해적인 요소를 발견하고 장애인의 선택과 결정을 지지하며 장애인의 인권,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사람을 말한다.
시민옹호인을 양성하기 위해 구로구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한 교육을 실시한다.
수업은 △장애인 인권 감수성 △유형별 장애 이해 △발달장애인과 관계 맺기 △발달장애인 지원과 의미 △권익옹호 활동가의 역할과 자세 △시민옹호인 활동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직접 시민옹호인으로 활동한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시민옹호인과 여성 장애인이 일대일로 매칭된다. 친밀한 관계 형성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시장, 영화관 방문 등 지역사회 활동과 취미 공유활동 등을 함께 한다.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신청은 28일부터 구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내 주민 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성장과 인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교육지원과나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