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케이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작품"
더뮤지컬 3월호 화보 공개...작품 참여 소감, 올해 목표 등 밝혀
압도적 흥행 전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기네비어' 새롭게 합류한 배우 케이가 월간 뮤지컬 매거진 더뮤지컬 3월호 화보·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늘(28일), 뮤지컬 '엑스칼리버'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더뮤지컬' 3월호에 참여한 케이의 청초한 매력을 담은 화보컷과 진정성 있는 인터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화보 속 케이는 화이트 자켓을 착용하고 특유의 청초하면서도 또렷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더불어, 케이는 극중 여성들의 리더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전사 '기네비어'의 면모를 우아한 카리스마로 화보에 완벽하게 녹여내 케이가 선보일 '기네비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케이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첫 대극장 작품이어서 정말 중압감이 컸고, 뉴 캐스트로 합류하게 되어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렇지만 새로운 도전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 보자고 마음을 바꿨다"라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케이는 "(단체 연습 전) 미리 대본을 받아서 혼자 연습을 시작했다. 연습 기간에도 거의 매일 연습실에 갔다.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이 배웠다"라고 연습 기간 내 끊임 없이 노력한 그녀의 열정을 짐작케 했다. 이어, "'기네비어'는 외유내강형 리더. 타인에게 공감도 잘 하고 위로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극 중 인물인 '기네비어'와 본인의 닮은 점을 꼽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부모님께서 딸이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라 제가 등장할 때마다 울컥하셨다고 한다. 나도 가슴이 찡했다.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작품"이라며 첫 공연을 마친 당시를 회상함과 동시에 "늘 더 잘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더 성장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다"며 그녀의 다채로운 행보의 원동력을 밝혔다.
케이가 출연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케이가 맡은 '기네비어'는 성검인 엑스칼리버를 뽑고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품은 인물 '아더'를 누구보다 진정으로 응원하는 조력자이자,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 나가는 인물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EMK의 제작 노하우가 집약된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서사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드라마, 한층 웅장해진 선율의 음악 등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명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더욱 깊어진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단 하나의 작품으로서 그 위상을 재확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김준수, 김성규, 이재환,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김소향, 최서연, 케이,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3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