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일자리 영향평가 시범 실시

2014-09-0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대규모 사업이나 투자유치 사업의 노동수요를 예측·분석해 맞춤형 고용정책을 통해 고용률을 제고하기 하기 위해 일자리 영향평가를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근거규정을 마련했다.시 평가대상 사업은 다수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주요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사업으로 사업비가 100억원 이상이다.아울러 상시근로자수 50명이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과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기본적인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실시대상으로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거나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롯데쇼핑㈜의 롯데마트, 동아제약㈜의 1단계 사업, 자동차부품 제조시설인 파이오락스㈜ 및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준비 중인 호텔 3개 등 12개 사업을 선정했다.시는 사업부서와의 면밀한 검토 및 일자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오는 10월께 일자리창출 규모를 확정하고 지역주민들이 우선 고용될 수 있도록 내년도 일자리정책 로드맵에 반영할 예정이다.올해 시범으로 실시하는 일자리 영향평가는 일자리 관련 개발사업과 인천시에 투자유치된 사업 등에 대한 일자리 변화를 예측하고 지역의 경제주체들에게 일자리 창출 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또한 이 같은 사업들에 대한 일자리 영향평가를 통해 필요한 인력이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 직종별로는 어떤 인력이 필요한지, 성별․연령대별 필요인력은 어느 정도인지, 전문성별로는 고급인력인지 초급인력인지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