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유경제 활성화 추진으로 공유문화 확산
휠체어, 면접정장 등 물품 대여, 온라인을 통한 시설 대관도 가능
2023-02-28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부천시는 올해도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공유경제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유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유경제’란 공간, 물건, 재능 등 자원을 함께 사용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부천시는 그동안 ▲휠체어 대여 ▲청년 면접정장 대여 ▲공공자전거 대여 ▲차량공유 ▲도서 순회대출 ▲청사 대관 ▲체육시설 대여 ▲주차장 공유 ▲무료법률상담 ▲스마트 시티패스 앱 등 물품공유, 공간공유, 서비스공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올해는 공유시설을 온라인으로 검색-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 ‘공유누리(eshare.go.kr)’와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에 시설 외 다양한 자원을 등록-확대하여, 앞으로 시에서 공유하는 모든 자원을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스템에는 시설-공간 위주로 부천시 총 194개의 자원이 등록되어 있는데, 물품, 서비스 등의 자원까지 등록을 확대하면 시민이 공공자원을 각각의 사이트에서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한 개의 플랫폼으로 쉽게 정보를 검색하고 예약-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더 많은 시민이 공공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홍보를 강화하고, 민간영역에 있는 공유가능한 자원을 새로 발굴하는 등 부천시 공유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천=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