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1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2023-03-02     박지민 기자
8일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지난 1월 소비가 전월 대비 1.9% 하락하며 1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하면서 지난해 10월(-0.1%) 이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이는 동시에 지난해 8월(-0.8%) 이후 최대 폭 감소다.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3.2%)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6.1%)와 자동차(3.2%) 등에서 늘면서 0.2% 증가,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도 선박 등 운송장비(12.0%) 투자가 늘면서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다만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이는 2020년 7월(-5.6%)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