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사고로 운행 중단된 열차, ‘코레일 톡톡’ 에선 예매가능

시민들, 예매 정상 이뤄져···코레일 대응에 분통

2014-09-01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지난달 31일 오전 7시 15분경 발생한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이후 12시간이 지난 오후 7시 15분경 동대구역을 찾은 송시욱(28, 대구 달서구)씨는 언성을 높여 코레일 직원과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송 씨는 열차표 예매를 휴대전화기로 코레일 열차표 예매 사이트인 ‘코레일 톡톡’에 접속해 예매하고 동대구역을 찾았다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분통을 터트렸다.송 씨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 됐으면 사이트에도 안내 문구를 넣고 예매를 중단해야지 사고 발생 후 12시간이 지났는데도 운행도 하지 않는 열차를 아직까지 그대로 예매할 수 있는 것은 코레일이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며, 시대에 적응하는지 의심스럽다”말하며, “코레일 직원 어느 누구도 이점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좀 더 세심한 업무처리 할 것을 요구했다.기자가 직접 예매를 시도하자 아무런 사고 알림 문구 없이 예매할 수 있었으며, 모든 열차가 예매 가능하다는 화면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