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수요중심 맞춤형 자활사업에 앞장

순천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신규사업단 ‘더 클린’, ‘맑끄미 클린’ 출범

2023-03-03     황인웅 기자
순천시
[매일일보 황인웅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순천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지역자활센터는 2022년 신규사업단으로 청소방역 전문사업단 ‘더 클린’과 공장형 세탁소 ‘맑끄미 클린’사업단을 출범시켜 대상자별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더 클린’사업단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입주 청소와 친환경 살균 약품을 이용한 소독 방역을 하며, 지난 2월 초에는 중형급아파트의 세대별 정기소독을 계약하여 시행하고 있다. ‘맑끄미 클린’사업단은 대형세탁기, 건조기 등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숙박업소, 기업연수원, 리조트 콘도, 호텔 등의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까지 서비스한다. 두 사업단 모두 정부지원금으로 운영하는 업체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순천지역자활센터는 ▲청년자립도전 미태리(이태리파스타전문점) ▲베트남골목식당 월면가 ▲흰여울 세탁 ▲주전부리(누룽지, 눈꽃부각) ▲우림인테리어 사업단 등 총 15개 사업단과 1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금성 복지를 지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자활사업을 추진하여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