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우수 사례 5건, 우수 공무원 11명 뽑혀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곡성군이 2021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총 1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이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말한다. 곡성군은 이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선발하게 됐다.
선발된 우수 공무원들에게는 성과 평가와 승진가점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 8건의 추천 사례가 접수됐다. 곡성군은 발표심사(창의성, 군정기여 등 5개 평가지표)와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4건의 사례와 지난해 전라남도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입상한 사례를 포함해 총 5건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확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행정과 정보통신팀 이미정 팀장이 차지했다. 이미정 팀장은 군민 소통을 위한 마을방송 전달체계 개선에 힘써왔다. 통상적인 옥외 스피커를 통한 마을방송은 잘 알아듣기가 어렵고 외출 시에는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정 팀장은 지난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제 곡성군민들은 전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례는 2021년 전라남도 민원제도 및 서비스 개선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되기도 했다. 참고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곡성군 스마트마을방송(청취용)’ 어플을 다운 받아 활용하면 된다.
우수상으로는 ▲섬진강기차마을 정원장미 산업화 추진 공로로 관광과 이공연 팀장과 박오수, 김민성 주무관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2팀으로 먼저 ▲곡성의 대표먹거리인 깨비정식을 탄생시킨 문화체육과 양지영 팀장, 홍호진, 심귀숙 직원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곡성형 주민 중심 복지체계 개편을 위해‘다림돌 지원센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주민복지과 이미자 팀장과 이정미 주무관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다는 ‘곡성 꿈놀자학교’로 우수상을 수상한 행정과 김현경 팀장과 나현주 주무관도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적극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우수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