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수원화성과 재래시장 방문
경기관광공사, 한국 문화에 흠뻑빠진 중국인 유학생
2014-09-0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재한중국인유학생 경기도기자단 ‘락!경기(乐!京记)’ 20여명이 지난달 31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행궁, 재래시장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경험했다.이들은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국궁체험을 즐겼고 이후 화성열차를 타고 수원화성을 둘러보며 정조대왕의 ‘효’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화성행궁에서는 수원화성 안내 어플리케이션인 ‘수원화성’을 통해 개별로 위치기반의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수원화성 주변의 팔달문 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시장, 지동시장, 영동시장 곳곳을 돌며 한국 전통시장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이들의 수원화성 일대 여행이야기는 중국 최대 마이크로블로그인 ‘웨이보’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알려질 계획이다.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학생들이 직접 경기도의 문화를 체험하고 그 이야기를 중국에 전하는 것은 아주 효과적인 관광홍보”라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경기도 여행 이야기를 현지로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7월 초 19명의 재한중국인유학생 경기도기자단 ‘락!경기(乐!京记)’를 발족했으며 DMZ투어, 한국 문화 익히기 투어 등을 진행해 경기도 여행이야기를 중국에 전파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