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지방자치발전위 출범

위원장에 심대평… 지방분권 등 발전 정책 수립

2013-09-02     고수정 기자
[매일일보] 박근혜정부의 대통령소속 자문위원회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일 지발위 위원장에 심대평 전 충남지사를, 부위원장에는 권경석 전 새누리당 의원을 위촉하는 등 위원 24명을 선임했다.지발위는 지방분권과 지방행정체제개편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그 추진상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지발위는 지난 5월에 제정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존 지방분권촉진위와 지방행정체계개편위를 발전적으로 통합, 새로 설치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다.이 위원회는 기획재정부·안전행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 외에 민간위원 24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민간위원은 대통령 추천 6명, 국회의장 추천 10명, 지방 4대 협의체장 추천 8명으로 하되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돼 있다.이정현 홍보수석은 인선기준과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민의 신망이 두터운 인사로서 지방자치 발전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들 뿐 아니라 지방행정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역현장에서 다양한 경륜을 갖춘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