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청년이 행복한 젊은 김포’를 향해 나아가다

2022년 김포시 청년정책 시행 계획 본격 추진

2023-03-11     하수봉 기자
정하영김포시장은
[매일일보 하수봉 기자] 김포시는 “청년이 행복한 젊은 김포”를 조성코자 ‘2022 김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이 일하는 김포’, ‘청년이 꿈꾸는 김포’, ‘청년이 즐거운 김포’, ‘청년이 말하는 김포’를 목표로 청년 취·창업, 복지, 문화·교육, 참여·자치 분야로 추진되는 김포시의 올해 청년정책을 살펴본다. ◇청년이 일하는 김포 김포시는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선택 폭을 넓히고 김포 청년 채용을 지원하여 청년 고용률 상승 및 지역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신규사업으로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3명과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을 연계하여 장기 고용을 지원하는 ‘김포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정규직으로 김포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최대 2년간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2년 이상 근속 시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관내 유망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성장을 지원하는 ‘김포청년 창업플러스 사업’ 또한 올해 처음 실시되는 사업으로, 청년 1명 이상 고용 중인 청년창업가 20명에게 청년성장지원금 1천5백만 원과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포시는 이 사업들을 통해 김포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및 장기 고용유지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미취업 청년과 공공 기관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김포청년 일경험 인턴사업’도 주목된다. 참여자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공공기관의 다양한 근무처에 배치하고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역점사업으로, 구직 청년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탐색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0명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밀착 지원이 가능한 전문 취업 멘토단을 구성, 김포시만의 특화된 ‘청년 맞춤형 취업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여 김포 청년 취업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2019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내일옷장 사업’을 통해 구직청년들에게 연간 최대 3회 무료로 정장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업계 고등학교에 취업지원관을 파견하여 학생 역량에 맞는 기업체 발굴 및 구인구직 매칭으로 조기 취업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청년기업 인증 및 특례보증 지원사업’ 및 ‘김포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으로 미래성장의 원동력인 청년들의 창업과 기업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정하영김포시장은
◇청년이 꿈꾸는 김포 김포시는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경제·사회 전반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청년세대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다. 청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 및 청년들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청년기본소득 지원 사업’은 김포시 거주 만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연 1백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는 6,564명의 김포청년들에게 38억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 및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2022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으로 저소득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과 ‘통합 정신 건강 증진 사업’을 통해 심리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 및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저소득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저소득 청년에게 임대료를 월 최대 20만 원까지 12개월 동안 지급하며 이외에도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창업농에게 영농정착지원금 지원한다. ◇청년이 즐거운 김포 사우동 및 구래동에 위치한 청년지원센터에서는 메타버스 전문가 과정, 자격증과정, 드론교육, 도시농업창업과정 등의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청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신규 운영하며, 청년들의 역량 및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확장, 강화할 예정이다. 취업에 필요한 시험 응시료 부담을 줄이고자 실시한 ‘김포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지원횟수를 2회로 확대하고 취업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작년에 478명에게 3천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일할 의욕을 잃은 청년들에게 취업 의지와 자신감을 북돋워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청년 맞춤형 교육과정인 ‘온라인 김포청년학교’를 실시하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을 위한 ‘신세대 농업 인력 양성 사업’과 청년층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학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이 말하는 김포 청년들과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청년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 지난해 새롭게 출발한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청년 활동가와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청년정책 및 시정현안 과제를 직접 개발, 제안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김포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기존의 제안 공모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관심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로 공모 방식으로 변경,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UCC 공모전 및 청년성장스토리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김포 청년들의 제안사업으로 시범운영하는 ‘펭귄학교’에서는 창업 청년들의 현장감 있는 강의 및 창업 노하우등을 제공하여 사회진출에 망설이고 있는 청년에게 동기 부여와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자 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올해 추진하는 청년정책사업 이외에도, 김포청년들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에 힘써야 한다”면서 “청년주도의 참여와 역할 확대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김포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꿈 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