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에 실치가 돌아왔다”
2023-03-11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충남 당진의 바닷가 장고항에 자그마한 몸집에 하얗고 투명한 ‘실치’가 돌아왔다.
봄철 미식가들의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유명해진 실치는 이달 초부터 5월 중순까지가 본격적인 실치 잡이 철이다.
1㎝ 남짓 크기의 실처럼 가느다랗게 보이는 생선이어서 ‘실치’란 이름이 붙여졌다.
실제 이름은 ‘흰베도라치’ 새끼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뱅어포가 이것으로 만들어진다.
장고항은 2000년 초부터 실치회 축제를 만들어 ‘실치회의 원조 고장’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