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본토 MLB 구단, 2022시즌 토론토 원정 어쩌나?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2주 격리 의무화
2023-03-14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이 험난한 토론토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입국자들의 2주 격리를 의무화하고 MLB 선수들에게도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신을 안 맞은 선수들은 미국 국경 밖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경기에 사실상 뛸 수 없게 됐다. 특히 토론토에서 뉴욕 양키스는 9번, 보스턴 레드삭스는 10번 각각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 팀에는 백신 미접종 선수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헤이먼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도 “양키스는 중심 타선에 상당한 선수들이 빠진 상태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라면서 "보스턴의 사정은 더하다”고 전했다. 에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도 “백신 미접종 선수가 몇몇 있어 토론토 원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