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을 칭찬해요", 안양시 만안구 직원 사기진작 시리즈 운영

시민에게 칭찬받은 직원을 구청장이 재차 칭찬해 사기 북돋워 김산호 구청장, 코로나19 지원과 선거업무로 지친 직원들 격려가 필요

2022-03-14     전길헌 기자
[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주민들로부터 칭찬받은 공무원을 상급자가 또다시 칭찬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대민행정은 물론, 신이 나서 업무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안양시 만안구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더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칭찬을 칭찬해요’라는 칭찬시리즈를 전개해 화제다. 대상은 몸에 밴 친절과 적극행정마인드로 지역주민으로부터 주목을 받아 내부망 ‘칭찬합시다’에 게시되는 직원이다. 부서장이나 동료직원들에게서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추천받는 경우도 이에 포함된다. 이런 직원에 대해 구청장은 내부 PC영상에 접속해 다시 한 번 칭찬과 격려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간식을 전달한다. 만안구의 ‘칭찬을 칭찬해요’는 모범적 공무원이 상급자의 칭찬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 동료직원들 간에 우애를 돈독히 하며 업무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겠다는 것이 본 취지다.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직원들 각자의 당면업무가 있음에도 코로나19 지원과 3월 9일 대통령선거 사무, 6월에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 사무 등 그 어느 때 보다 힘에 부치는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각자의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은 물론. 서로 간에 격려가 필요하다”며 취지를 전했다.